🥯 정부광고 트렌드 리포트 _ 공공SNS, 짤 ➡️ 삶 진화중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한 이슈와 트렌드를 전달합니다

2025. 8. 21.

🚀 1. 커버스토리___ 연애를 보는 시대, 일반인은 어떻게 '연프 스타'가 되었나
🌐 2. 트렌드 | 글로벌___ 기억은 계속된다: 세대를 잇는 호국보훈 캠페인의 힘

🎠 3. 트렌드 | 마케팅___ 라부부에서 뮷즈까지, 감정을 설계하는 캐릭터 마케팅의 시대
📺 4. 트렌드 | 미디어___ 공공 SNS, 짤에서 삶으로 진화 중

📈 5. 시청률·트래픽 데이터

💬 6. 소식

8월 PDF 다운로드

🚀연애를 보는 시대, 일반인은 어떻게 '연프 스타'가 되었나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 전성시대
일반인의 솔직함과 진정성 통했다
OTT '표현의 자유'도 한몫해

<사진> 솔로지옥. ⓒ넷플릭스

세대초월, 이혼남녀, 성소수자, 무당, 그리고 모태솔로. 이 독특한 조합을 종합할 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연애 프로그램'이다. 비혼, 탈연애 시대에 우리는 왜 남의 연애에 열광할까?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의 인기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소비자와 제작자, 두 시선에서 짚어본다.

'연예인 공화국'이라는 비판이 있듯이 많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연예인 중심이었다면, 연애 프로그램 만큼은 일반인에게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려 있다. 2011년 연애 프로그램의 인기를 만들어낸 <짝> 그리고 벌써 27기, 스핀오프 프로그램까지 나온 <나는 솔로> 등이 그 예다.

연애와 결혼 등을 포기했다는 'N포세대'가 신조어로 등장한 지 오래,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이 보편화됐다고도 할 수 있는 이 때. 사랑에 대한 관심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어쩌면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갈구가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시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솔로지옥>의 김재원 PD는 "<솔로지옥>은 공중파였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솔로지옥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표현이 보다 자유로운 OTT를 통해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티빙 <환승연애>, 쿠팡플레이 <체인지 데이즈>, 웨이브 <남의 연애> 등 많은 일반인 연애 프로그램들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인간 군상에 대한 사회 실험'이라고 불리는 <나는솔로>,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까지.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와 스펙을 갖춘 출연자가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마치 내 주변 어딘가에 있을 법한 인물들로 채워지며 연애 프로그램은 단순 오락, 예능을 넘어 진화 중이다. 후략...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이어서 읽기

🌐기억은 계속된다: 세대를 잇는 호국보훈 캠페인의 힘

브랜드가 전하는 감사와 기억의 방식

올해 8월 15일,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했다. 기념일은 과거를 회상하는 날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오늘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다음 세대와 그 의미를 나눌 것인가를 묻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근 글로벌과 국내에서 ‘감사’와 ‘기억’을 소재로 한 브랜드 캠페인이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특정일을 알리는 프로모션에서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철학을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정체성과 공공성을 확장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삼고 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세인즈버리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했던 ‘크리스마스 휴전’ 사건을 소재로 한 감성 캠페인을 2014년 선보였다. 총 대신 축구공을 주고받았던 병사들의 이야기를 되살린 이 광고는, 전쟁 속에서도 인간성과 희망이 존재할 수 있음을 전했다.

이 캠페인의 전략적 탁월함은 감정 자극에만 머물지 않았다는 데 있다. 광고 속 초콜릿 바를 실제 제품으로 출시해, 수익 전액을 보훈 재단에 기부했다. 그 결과, 세인즈버리는 유통 격전 속에서도 영국 내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의 크리스마스 광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브랜드가 ‘기억’을 주제로 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협업해 ‘처음 듣는 광복’ 시리즈를 이어오고 있으며, GS25는 기념 도시락을 출시했고, 카카오는 ‘톡 안의 태극기 챌린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 중 빙그레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2019년부터 매년 호국보훈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온 빙그레는 단기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감사의 메시지를 콘텐츠로 스며들게 한 전략은, ‘생활 속 애국’을 브랜드 정체성과 연결하는 장기 전략의 예라 할 수 있다.

후략...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 글로벌 읽기

🎠 라부부에서 뮷즈까지, 감정을 설계하는 캐릭터 마케팅의 시대

반복되는 캐릭터 열풍, 공공영역은 어떻게 차별화된 감정 자산을 구축할 것인가

라부부와 서울시 캐릭터 해치 이미지

토끼 털옷을 입은 듯한 귀여운 인형, 라부부(Labubu). 올해 여름 SNS를 뜨겁게 달군 ‘언박싱 영상’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그 열풍도 오래가지 않았다. 여름이 채 가기도 전에 '넥스트 라부부' 에 대한 콘텐츠가 나오고있다. 라부부는 일시적인 유행이었을까.

라부부 열풍이 더위와 함께 식어갈 즈음 이제는 라부부와 같은 메가트렌드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하게 됐는지 살펴볼 때다. 왜 사람들은 특정 캐릭터에 이토록 마음을 쏟았나.

흥미로운 점은 이런 흐름이 이제 공공 영역까지 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뮷즈(MU:DS)’가 대표적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POP DEMON HUNTERS》 속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뱃지가 입소문을 타면서, 박물관은 어느새 팬덤의 성지가 됐다. 캐릭터 하나가 콘텐츠를 확장하고, 팬덤을 불러 모으며, 기관의 브랜드 정체성을 감정적으로 각인시킨 사례다.

특히 공공기관에 있어 캐릭터는 장기적인 브랜드 자산이자 정책 메시지 전달의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서울시의 해치 리뉴얼도 그 일환이다. 2008년부터 서울의 상징물로 자리 잡았던 해치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지만, 변화하는 시민 감각과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는 그 신선함이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서울시는 이에 대응해 2024년 해치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하고, 간결한 선, 다양한 표정, 디지털 친화적 색채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폭넓은 시민 접점과 SNS·굿즈 활용을 강화했다. 이 사례는 공공 캐릭터 역시 시대의 변화와 매체 환경에 걸맞게, 주기적 리뉴얼과 참여형 경험 확장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단순한 상징물 보유를 넘어, 캐릭터를 콘텐츠와 소통, 경험 전체의 전략 자산으로 체계적·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이 중요해지고 있다.

후략...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렌드 | 마케팅 읽기

📺 공공 SNS, 짤에서 삶으로 진화 중

밈으로 확산해 롱폼으로 내러티브 쌓아

주민의 눈으로 신뢰 얻는 공공PR

짧은 흥행을 넘어 장기적 신뢰 자산으로 전환

<사진> 경남TV 섬띵스페셜. ⓒ경상남도

부산시의 〈부산덕후멘터리〉, 경상남도의 〈섬띵스페셜〉 등 주민이 직접 담아낸 이야기들이 유튜브의 개방성과 만나며 공공 콘텐츠를 단순 홍보가 아닌 신뢰 자산으로 쌓고 있다.

현재 숏폼과 밈 중심의 콘텐츠 전략이 공공 부문 전반으로 확산 중이다. 짧은 영상은 빠른 공유와 확산에 최적화되어 있어 초기 주목도를 확보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밈 자체가 목적이 될 경우 메시지의 전달력이 약화되거나 정책 의제와의 연결이 느슨해질 수 있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즉 밈 중심 전략은 출발점으로써는 유효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내러티브 설계와 정책 메시지 확장이 병행되어야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다양한 지자체들이 숏폼을 넘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 〈부산덕후멘터리〉와 경상남도 경남TV의 〈섬띵스페셜〉은 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며 지역의 고유 자원과 공공 메시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접근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덕후멘터리>는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영화적 감성으로 담아낸 인터뷰 기반 다큐멘터리다. 총 3편으로 구성됐으며, 1편은 부산 버스를 기록하는 고등학생 4인방 '대중교통촬영단 PTPC', 2편은 매주 금정산을 오르며 팀을 이룬 '금정산반쪽이들', 3편은 부산에 정착한 네덜란드인 자전거 애호가 '바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유튜브의 댓글 창을 활용한 '부산덕후를 찾아라' 이벤트를 통해 접수된 사연을 바탕으로 시즌2도 공개되었다.

<사진> 부산덕후멘터리 시즌2 갈무리. ⓒ부산시

...중략...

숏폼과 밈 활용은 공공 미디어에 활력을 불어넣은 분명한 성과다. 이제는 이 성과를 기반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지속 가능한 내러티브라는 밸런스를 설계할 시점이다. 단기적 확산과 장기적 메시지 구축을 함께 고려할 때, 정부와 지자체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공공 의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시청률 · 트래픽 데이터 TV 시청률 및 사이트·앱 트래픽 순위

2025년 7월 한달간의 미디어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TV 시청률]

7월 지상파 개인 시청률 1위는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5형제를 부탁해'(6.57%)였으나 전월 대비 0.38%p 하락했다. SBS ‘미운우리새끼다시쓰는육아일기’는 0.51%p 상승하며 5.30%로 2위를 기록했다. 예능·뉴스 대부분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하락세는 ‘주말드라마’와 ‘MBC뉴스데스크’뿐이었다. JTBC ‘톡파원25시’는 전월 대비 0.22%p 상승하며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케이블 시청률 1위는 tvN ‘서초동’으로 3.12%를 기록하며 신규 진입과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트·앱 트래픽]

7월 앱 트래픽 1위는 ‘삼성 One UI 홈’으로 2,977만 명이 이용해 97.88%의 설치 대비 이용률을 보였다. ‘YouTube’는 평균 이용시간 2시간 28분으로 최장 사용 시간을 기록했으며, ‘T map’은 32만 명 이상의 신규 설치로 성장세를 보였다.

디지털 사이트 트래픽 1위는 네이버로, 월 방문자 2,706만 명·1인당 평균 체류시간 1시간으로 압도적인 이용률(74.68%)을 보였다. 구글과 다음이 각각 2·3위를 차지했으며, YouTube는 3,785만 명의 일평균 방문자수를 기록하며 동영상 부문에서 강세를 유지했다. 웍스모바일은 전월 대비 순위가 상승하며 10위권에 신규 진입했다. (자세한 내용은 BreAD 8월호 PDF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V 시청률 및 디지털 트래픽 자세히 보기

💬 소식

2025 ADPR Summit 공공PR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광고홍보학회에서 2025 대한민국 공공PR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가치와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공공 영역의 우수한 PR 사례를 발굴, 공유하는 목적이다. 시상식과 함께 ADPR Summit으로 특별세미나를 같이 진행하며, 주제는 ‘AI와 CX : 광고•PR이 만나는 새로운 고객경험’이다.본 행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도 후원하며, 오는 9월 12일(금)부터 13일(토)까지 곤지암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CSR·ESG·PR 전문가 컨퍼런스 개최

한국PR학회에서 홍콩중문대학교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2025 CSR·ESG·PR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와 기업 실무자, 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CSR·ESG·커뮤니케이션의 모범 사례와 최신 동향, 실천 전략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논의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8월 22일(금)에 몬드리안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과 행사 관련 정보는 한국PR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 정책 소통 제안집> 발간

한국PR협회에서 <2025 정책 소통 제안집>을 발간했다. 이번 제안집은 지난 5월 30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정부 정책 소통 세미나: 정책 소통을 위한 제언’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정책 PR, 국민 소통 협력, 디지털 AI 소통 전략 등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정책 소통의 방향성과 과제를 공유했다. 2025 정책 소통 제안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PR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카카오 메시지로 받아보기

카카오 메시지로 💬 더 쉽게 뉴스레터를 읽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adplan@kpf.or.kr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02-2001-7114
수신거부 Unsubscribe

이전 뉴스레터

🥯 정부광고 트렌드 리포트 _ 세계관을 넘나드는 여행, 한국으로 ESCAPE !!!

2025. 7. 24.

다음 뉴스레터

이 뉴스레터가 마지막 뉴스레터입니다.

BreAD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한 광고계 이슈와 미디어 트렌드를 전달합니다